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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공무원의 기지김용현 정치부장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1-30 (수) 18:51:16 | 승인 2019-01-30 (수) 18:53:58 | 최종수정 2019-01-30 (수) 18:53:58

심장이 갑자기 멈춰 쓰러지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뇌세포가 파괴된다. 그리고 3분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명을 잃는다. 그래서 3분 이내에 반드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정지 후 3분을 골든타임이라 부른다.

주변에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평소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방법을 알지 못하면 아무런 손을 쓸 수 없다. 

민원 해결을 위해 제주도청을 방문했다가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고, 현장에 있던 도 도시건설국 양용준 주문관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화제다.

더구나 심정지 상태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리기 위해서는 손으로 가슴을 눌러 심장을 눌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힘과 조절이 함께 필요하다. 응급구조요원 등 전문가도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환자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응급구조 전문가들도 힘들어 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이다.

양 주무관은 민원인이 갑자기 쓰러지자 당황했을 것이다. 응급구조 전문가도 아닌 양 주무관이 침착하게 민원인의 기도를 확보하고 수차례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것은 대단한 것이다.

제주도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후 관공서와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및 구조교육은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받는 공직자 중 상당수는 시간을 채우기로 임했을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주변에 응급상황시 필요할 수 있다며 진지하게 임했을 것이다. 다른 공직자도 임 주무관처럼 제주국제안전도시에 걸맞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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