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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식약동원(食藥同源)박정욱 박정욱한의원 원장
박정욱
입력 2019-01-30 (수) 18:57:51 | 승인 2019-01-30 (수) 19:00:10 | 최종수정 2019-01-30 (수) 19:00:10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과 약의 뿌리가 같다는 말이다. 한의사가 한약을 처방할 경우엔 같은 증상이라도 사람에 따라 약재와 배합을 달리해서 맞춰 쓴다. 같은 이유로 음식 역시 저마다 맞는 음식이 따로 있는 법이니 본인에게 맞는 식생활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몸이 좋아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음식의 곡기(穀氣)와 폐로 흡입한 청기(淸氣)가 만나 몸의 근본 기운인 종기(宗氣)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음식은 연료의 종류와 품질에 해당한다.

체질식은 연료의 종류와 같다. 가솔린차에 디젤을 넣고 제대로 갈 수 없는 법이다. 그리고 같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품질에 따라 체내 효율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저품질 연료를 쓴 차량은 수명도 저하되고 불완전연소로 출력도 떨어지게 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음식의 품질은 어떻게 나누는가?

우선, 화학적으로 합성된 성분이 가장 해롭다. 방부제, 농약, 인공색소, 각종 첨가제 그리고 합성된 약물까지 해당된다. 이들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기에 몸에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예측하기 어렵다. 다음으로 해로운 것이 정제식품과 가공식품이다. 이른바 공장식품은 보존을 위해 여러 첨가물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는 장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체질에 맞는 유기농 식품이라 하겠다.

체질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찬이나 기호식품이 아니라 주식(主食)이다. 주식은 평생 꾸준히 먹는 음식이므로 주식을 제대로 가려먹지 않으면서 체질식의 효과를 기대할 순 없다. 주식으로는 태양인(금체질)은 멥쌀, 메밀, 조가 좋고, 태음인(목체질)은 통밀, 율무, 수수, 콩, 그리고 소양인(토체질)은 보리, 홍맥, 팥, 녹두, 차조가 이롭고 소음인(수체질)은 찹쌀, 흑미, 기장, 옥수수가 좋다.

박정욱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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