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설, 논픽션 부문 총 335명 응모

지난달 20일에 마감된 '제7회 4·3평화문학상' 공모 포스터.

지난해 8월부터 지난 달 20일 접수를 마감했던 제7회 4·3 평화문학상의 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4·3 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주관하는 문학상은 올해 시 2031편(200명), 소설 119편(119명)과 새롭게 신설된 논픽션 16편(16명) 등 모두 2166편이 접수됐다. 접수작이 지난 6회 때보다 380편이 증가하면서 4·3이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가 됐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제주 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현기영)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28일 운영위원회를 개최, 심사지침을 확정했다. 심사위원 구성은 인권신장, 민주발전, 국민화합 등 평화증진에 공헌한 국내 저명한 문인들로 선정했으며 각 장르별 심사위원은 제주출신 문인을 1명 이상 포함시켰다.

이번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전은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해 4월3일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며 상금은 총 9000만원(소설 5000만원, 시2000만원, 논픽션 2000만원)이다. 이중 소설은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제주 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도민화합과 새로운 도양을 이루고자 제주도가 2012년 3월 제정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으며 제주 4⦁3평화재단이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문의=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064-723-4306)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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