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탐라국 입춘굿놀이 첫날인 2일, 오전에는 관공서 및 제주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춘경문굿, 오후에는 제주시민속보존회가 17개 읍·면·동별로 마을거리굿이 열렸다. 

오후 3시에는 제주시청에서 농업을 관장하는 자청비 여신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세경제가 열렸다. 

오후 4시에는 제주시청에서 관덕정까지 입춘거리굿이 열렸고, 오후 6시 관덕정 광장에 도착한 후 고희범 제주시장과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제주도 밖으로 내모는 풍습을 재현하는 사리살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오석훈 작가의 입춘휘호 퍼포먼스와 광장거리굿이 펼쳐져 도민들에게 새봄의 기운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