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를 발효했다.

오전 7시 제주공항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현재 제주에는 초속 8.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으로 항공기 이착륙을 어렵게 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오후 3시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