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까지였던 본태박물관&빛의 벙커 관람권 할인 이벤트가 이번달 28일까지 연장된다.

본태박물관 유료관람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빛의 벙커 관람권 20%가 할인이 적용되고, 빛의 벙커 유료 관람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본태박물관 관람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문화를 사랑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충전을 위해 1월부터 진행했던 이번 제휴 할인 이벤트는 지난달 31일까지였지만 관람객들의 성원에 이번달 28일 연장하기로 했다.

본태박물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설계해 빛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로 뛰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빛의 벙커’는 국가기간 통신망 시설로 운영되다 무선시대가 되면서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철큰 콘크리트 벙커를 개조해 만든 곳이다.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전은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에곤쉴레 등 비엔나 화가들의 작품을 벽, 천장, 바닥까지 화려한 미디어 아트로 전시하고 있어 화려한 볼거리로 호평을 받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주의 대표적인 전시인 두 곳의 관람권 할인 이벤트를 통해 문화를 사랑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의=064-792-8108(본태박물관), 1522-2653(빛의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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