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사건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SNS, 온라인 커뮤니티)

실종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비행기의 잔해가 프랑스 연안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영불해협 연안 쉬르탱빌 앞바다에서 비행기 좌석용 쿠션 2개를 발견됐다.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에 따르면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수색 작업 재개 2일 만에 항공기의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날 발견된 좌석용 쿠션은 모두 2개로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실종 경비행기의 부속품으로 판단됐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실종 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당시 에밀리아노 살라는 "1시간 반 동안 내 소식을 듣지 못한다면 누가 날 찾을 수 있을까"라는 녹음본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환을 기원하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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