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사 30대 운전자 숨져 (사진: YTN)

SUV 차량 전복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의 차량이 돌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마주 오던 30대 B씨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A씨는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현장에는 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듯 B씨의 차체가 참혹하게 구겨져 있었고, 중앙분리대에 세워져 있던 나무가 충격에 의해 뽑혀있었다. A씨의 차량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며 바퀴가 빠진 상태였다.

경찰이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A씨가 과속이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SUV 차량 전복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숨졌다는 보도에 누리꾼들은 깊은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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