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일환으로 제주-오사카(關西)노선에 전세기가 증편 운항된다.또 일본 마라톤 기록 관리전문회사인 CMI와 일본 교통공사(JTB)는 오는 6월4일에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일본인 마라토너 1000명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길현 회장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우리나라 건설교통부장관격인 니까이 도시히로(二階俊博)일본 운수대신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전세기 증편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전세기는 ANA(ALL NIPPON AIRWAYS)이 띄우게되며,5∼6월기간동안 평균 200석 규모의 항공기 2∼4편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회장은 니까이 대신외에 JAL·JAS·ANA등 일본 항공사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노선에 일본 국적 항공기가 취항되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JTB와 긴끼(近畿) 일본여행사 다비라 에이지(田平英二)사장등 일본지역 여행관계자들과는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보내는 대신,제주는 이들을 수용할수 있는 건강·미용·레저스포츠 등을 개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도 관광협회는 이회장의 일본 방문결과를 토대로 일본지역 관계자 및 관련기관·단체와 긴밀한 실무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들 단체·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이회장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을 방문,홍콩관광협회와 홍콩정부국제항공 관계자 등을 만나,제주-홍콩간 항공노선 확충과 관광객 상호방문 확대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여창수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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