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단 후 1일 구상안 발굴 첫 회의
이달중 용역 재개전 마을 기반시설 사업, 중·장기방안 등 논의

제주도가 제2공항 주변 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 후 첫 회의를 열고 구상안 발굴에 나서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에 탄력이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지난 1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사항 발굴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전성태 행정부지사,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범현 국토연구원 박사, 이성용 제주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 기본구상 학술용역 내용을 토대로 이달 중 재개되는 기본계획 수립 기술용역 전 주변 지역 발전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중단된 후 구상안 발굴을 위한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찬회에서 이성용 제주연구원 박사는 도로·상하수도 등 마을 기반시설과 지역 공동체 회복 및 주민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 등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 기본구상 연구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과 연계한 반영 사항, 중·장기적 추진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 기본구상 용역은 사업비 총 1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월 5일부터 국내·외 사례조사, 개발여건 조사·의견수렴, 기본구상안 최종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1월 4일 마무리됐다.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이달중 재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를 세분화하기 위해 열렸다"며 "제2공항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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