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77농가서 7277대 임차 사용
올해 파쇄기 등 31종 605대 연중 사용

농가들에게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주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역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6077농가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 7277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농가들이 선호한 임대 농기계는 파쇄기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굴삭기, 트랙터, 로터리 순이며 전체 임대율 7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도농업기술원은 농가들이 농기계를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방법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동부권 임대사업소를 포함해 제주, 서귀포, 동부, 서부 등 5개 지역 임대사업소에서 트랙터, 파쇄기 등 농기계 31종 605대를 이용할 수 있다.

당근 수확기 등 신기종 농기계와 여성친화형 보행용 운반기 등 5종 31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농기계 이용 신청은 제주도농기계임대사업 홈페이지(http://jeju.amlend.kr)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은 전화 또는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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