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현관 위 2층 옥상(만국기게양대)을 5시간정도 점거농성을 벌였다.

도청앞천막촌사람들 관계자 등은 7일 오전 4시께부터 제주도 청사 현관 위 만국기게양대를 점거했다.

이후 오전 9시20분께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종료 선언으로 파행을 맞이한 뒤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은 현실이 되었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지역 정치인들에게 이 사태를 함께 막아내자고 호소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도정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라. 그리고 지난 1월 7일에 있었던 강제진압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세우라”고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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