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특수협박 중국인 2명 검거…중국인끼리 흉기 난동도

최근 서귀포지역에서 중국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외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자신이 일하던 음식점에서 음식점 업주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협박 등) 등으로 중국인 A씨(28·여)를, 음식점 업주 B씨(43·여)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6시10분께 서귀포 시내 음식점에서 업주에게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에 업주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에 앞서 서귀포경찰서는 옆집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 등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중국인 C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설 연휴인 지난 4일 오후 7시5분께 서귀포 시내 자신이 거주하는 옆집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했고, 이에 항의하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올해 들어 최근 한달 사이 서귀포경찰이 검거한 외국인 피의자는 10여명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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