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6000대를 보급하며, 이에 맞춰 충전인프라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개인용 홈 충전기 설치에 130만원이 지원되며, 홈 충전기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공공주택 및 렌터카 이용자들을 위한 개방형 충전기 109기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공공주택과 주변에 충전기 3기 이상 설치하는 충전 스테이션을 확대해 공동주택 거주자 중 전기차 이용자 누구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또 개방형 충전기를 대상으로 제주에너지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기안전점검 계획을 마련해 앞으로 반기별 1회 정기점검으로 충전기 관리기관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충전기 관리기관 간담회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전기차 서포터즈와도 네트워킹을 강화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과 콜센터 운영서비스 질을 높이고, 충전소 안내판, 충전구역표시도 정비하는 등 캠페인과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12월말 현재 도내 충전기는 1만4108기로, 제주도내 등록된 전기차 1만5549대 대비 90.6%의 충전기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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