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각종 재난·재해 등 재난상황을 실시간 제공·전파시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업비 23억4200만원을 들여 통합경보시스템 구축 및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교체(53곳), 자동강우량 시스템 기능보강(16곳), 민방위경보시설 고도화(40곳) 등을 추진한다.

김창선 도민안전실장은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재난·재해에 대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상황전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도민에게 재난 발생 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설치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도내 읍·면·동·리 및 마을회관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곳, 자동강우량시스템 61곳, 민방위경보시설 52곳 등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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