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경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일반건설업체에서 도급한 공사는 30건 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57억원보다 1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축공사가 23건 292억원으로 지난해 18건 46억6000만원보다 526% 증가했으며,토목공사는 지난해 110억원보다 23% 늘어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증가가 두드러진다.

공공부문이 99년 1월보다 191% 증가한 373억원을 보였다.이는 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신규 수주와 서부산업도로 계약이 원만히 진행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

민간부문은 골프장 건설공사 공동도급 수주로 전년보다 89% 증가한 5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조기발주로 당분간 상승세가 예견되며,민간부문은 전반적인 국내경기 회복에 따라 소규모 주택과 상가건립 등으로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형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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