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공고
최종 합격자 114명중 여성 74%(84명)로 남성보다 '우세'

올해 신규 임용되는 제주 공립 중등학교 교사 합격자 명단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8일 공고했다.

1차 시험(교육학·전공시험)과 2차 시험(실기평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총 114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공립 중등교사 합격자 114명 가운데 74%인 84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과목별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국어 11명, 일반사회 10명, 물리·생물·지구과학·역사·정보컴퓨터 각 6명, 음악·미술 각 5명, 화학·일본어 각 4명, 수학·영어·전기전자통신·기계금속 각 3명, 지리·디자인공예 각 2명, 식물자원조경·항해기관·관광 각 1명이다.

비교과에서는 영양 9명, 전문상담 8명, 보건 6명, 사서 3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1차 시험 성적(취업지원대상자 가점 포함)과 2차 시험 성적(취업지원대상자 가점 포함)을 합산한 총점이 높은 인원 순으로 선발됐다.

합격자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도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 창구에서 신규 임용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8일부터 22일까지 탐라교육원에서 실시되는 신규 임용교사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성들의 성적이 상위권에 많이 포진돼 있어서 합격자 비율도 높은 것 같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여성들의 합격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2019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최종 합격자 명단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