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마다 외래관광객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주도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첫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한국관광공사가 외래관광객의 국내 쇼핑지출을 극대화하고,외래관광객들이 일부 수도권으로 몰리는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오는 4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아래 한국관광공사,업체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현재 그랜드 호텔,신라면세점,삼성혈,금호가든등 약 20∼30여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의 경우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행사기간동안 10∼50%까지 할인이 주어지며,참가업체 대부분이 외래관광객에게 평균 30%까지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홍보부족으로 인해 제주도에서‘대국해저’1곳만이 참여해 참여율이 극히 저조했으나 올해는 도 당국이 적극적인 참여의사와 함께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사 신청 기간이 남은만큼 참가업체를 50군데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일본·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송종훈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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