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시청률 신기록 (사진: JTBC '아는형님')

'아는형님'이 'SKY캐슬' 효과로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SKY캐슬'의 김서형과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극중 강예서 역을 맡았던 김혜윤도 깜짝 등장해 '아는형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콩트 도중 갑작스레 등장한 김혜윤은 "김주영 쌤 데려와! 나 공부해야 하는데 왜 여기 오라고 그랬어? 나 아형 의대 못가면 엄마가 책임질거야?"라며 실감나는 명대사를 보여줬다.

김혜윤의 돌발 난입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강호동은 연신 "잠깐만, 잠깐만"을 반복하며 "난 예서를 장성규로 예상했는데"라고 몸둘 바를 몰라했다.

특히 김혜윤은 극중 동생인 강예빈 분장을 한 서장훈의 모습에 "예빈아 너 왜 이렇게 많이 컸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서장훈이 팀원으로 김서형을 뽑자 "너 진짜 웃긴다. 가족을 버리고 김주영 쌤 택한거야? 진짜 재수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혜윤은 막상 '아는형님' 멤버 중 최애 멤버를 꼽으라는 질문에 "우리 예빈이?"라고 말해 서장훈을 기분 좋게 했다.

한편 9일 방송된 '아는형님'은 9.5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로 등극했다. 불과 지난 방송까지만 해도 시청률이 6%대에 그쳤으나 한 주만에 3%가 급상승하면서 'SKY캐슬'의 대단한 인기를 입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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