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부터 해안동 2378의 1 등 무수천 유원지 46만여㎡와 오등동·아라동 일대 산천단유원지 2차지구 43만여㎡, 이호동 이호유원지 25만여㎡를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관광개발사업 희망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주시 민자유치사업촉진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시행예정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사업자를 지정함으로써 장기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주민만 불이익을 받았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재정적 여력 등을 면밀히 따질 방침이다.
무수천유원지와 산천단유원지는 지난 86년 6월에 유원지로 지정됐으며 이중 무수천유원지는 2000년 5월에 서울의 (주)힐링조이시티개발에 사업권이 주어졌으나 지난 3월께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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