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21개 사업에 66억1400만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해녀어업인 복리증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해녀탈의장·공동작업장 보수보강, 성게껍질 분할기 지원 등 11개 사업에 8억8900만원을 투입한다.

또 36억8800만원을 들여 유색 해녀복 지원,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한수풀 해녀학교 신규해녀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도 1억7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령해녀들의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18억6500만원을 투입해 소득보전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주해녀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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