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34 마동현 (사진: UFC 공식사이트)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마동현 UFC선수가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경기장서 진행된 <UFC 234>서 마동현이 신인 선수 디본테 스미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에 앞서 마동현은 약 일 년 동안 정강이 부상치료를 받으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이날 마동현의 재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초반 상대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던 마동현은 순식간에 들어온 펀치를 맞고 휘청했다.

이 기세를 잡은 스미스는 마동현을 몰아붙이기 시작, 마동현은 오른발 레그킥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때 무릎에 걸려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는지 마동현은 연속으로 날라오는 잽에 안면을 맞았다.

이후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던 마동현은 목을 잡힌 채 그대로 엎어져 수차례의 파운딩을 당했고 결국 완패를 안았다.

특히 'UFC 234'를 본 국내 팬들은 마동현이 제대로 된 펀치 한 번 못하고 5분 만에 지자 "뭘 준비해서 간건지 정타 맞고 뻗었네. 메인카드는 힘들 듯"이라며 거센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인터넷상엔 이날 마동현의 경기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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