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배우 안재욱이 음주로 물의를 빚어 논란에 휩싸였다.

안재욱은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는 그가 전날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회식 때 술을 마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 스케줄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소속사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전했다.

음주운전은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대중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수년 전 음주 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만큼 비난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백기를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는 몇 년 전 3년간 활동을 쉬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안재욱은 "40대가 되고 방송활동이 17년이 되니까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 생각해 보니 14~15년이 되면서 연기적으로 사춘기 같은 것이 온 것 같다. 드라마에 출연하기가 싫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밤새가면서 이런 촬영 환경에서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개선이 됐으면 좋겠는데 제 세대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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