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2019년도 적십자회비 목표 미달로 오는 18일부터 추가모금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모금액은 9억4000만원으로 목표액 10억원 대비 94%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8억5000만원 대비 9000만원 증가한 금액이지만 목표 대비 6000만원이 부족한 수치다.

특히 모금액 가운데 특별회비는 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1000만원이 증가했지만 일반회비 지로모금은 4억4000만원으로 20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십자사는 지로모금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모금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적십자 활동에 대한 인식 및 홍보 부족으로 도민들의 참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는 목표달성을 위해 도민들의 지로모금 참여가 절실함에 따라 추가모금과 특별회비 모금 등을 통해 모금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적십자회비 모금은 가상계좌, 인터넷 등으로 24시간 참여할 수 있고 금융기관 및 편의점 방문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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