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입춘굿의 상징인 낭쉐를 3월말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치러졌던 2019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에 쓰인 낭쉐다. 지난해 낭쉐는 전시후 목관아로 자리를 옮겼다. 

낭쉐는 과거 농경시대에 풍년을 기원하는 상징물로써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평안 등을 소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소원지를 작성하면 낭쉐와 함께 전시할 수 있다. 

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세시풍속으로서 매우 중요한 임춘의 의미를 되살리고 입춘굿 낭쉐의 가치를 널리 알리어 제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064-710-769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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