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등 855건 입주 신청 평균 6.5대 1 기록

공무원연금공단은 전국 은퇴자 공동체 마을 8곳의 입주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달 15∼31일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855건의 입주 신청이 들어와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성별·연령별·지역별·직종별로 안배해 입주자 130명을 선정했으며, 최고령자는 83세로 70세 이상도 다수 포함됐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연금생활자들이 일정 기간 함께 거주하며 농·산·어촌 생활을 체험하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거주기간은 정주형 8∼10개월, 체험형 3개월이다. 

정주형은 경북 문경·충북 제천·전남 구례·강원 홍천에, 체험형은 서귀포시를 비롯해 경북 문경 ·경남 거창·전남 신안에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시범 운영한 결과 입주자 87%가 재입주를 희망할 정도로 호응을 얻어 올해 전국 8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