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며 눈총을 사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 10일 오전 9시 반께,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붙잡혔다.
그는 전날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들었지만 다음날 아침 술기운이 덜 빠진 채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욱은 "서울에 가기 위해 일어났을 때 몸 상태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자신을 책망했다.
특히 안재욱은 지난 2013년, 잦은 과음이 원인으로 짐작되는 뇌출혈로 인해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기에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뇌출혈로 쓰러진 후 충격이 컸다. 이후 술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다"며 금주를 실천하기도 했다.
현재 모든 일정에서 하차한 안재욱에게 자성을 촉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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