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도의 교통문화지수는 지난 2015년 17위에서 2016년 15위, 2017년 3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 평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체적으로 지표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는 13점 만점에 10.08점으로 높게 평가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제주도민의 교통문화의식이 높아지고 지자체, 경찰,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이 민관협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도 교통문화 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선진 교통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및 교통안전 항목 등에 대한 교통문화수준을 지수화한 것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조사결과를 공표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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