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에서 집을 나간 뒤 10여일 동안 돌아오지 않던 50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4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에서 미귀가자 신고가 접수된 장모씨(59)가 서귀포경찰서 미귀가 수색팀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장씨는 지난 1일 낮 12시께 지인과 점심 식사를 한 이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이날 오후 7시께 같이 살던 지인이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박수기정 인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장씨가 박수기정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해 인근을 수색하다 장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장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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