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루프스병 투병 소식을 전하며 응원을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최준희는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몰라볼 정도로 얼굴이 부은 모습의 최준희는 "루프스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며 전신에 퍼진 흉터를 공개했다.

얼굴과 목, 팔 등에 루프스병으로 인해 생긴 흉터가 크게 남은 상태로, 외모에 한창 관심을 가질 10대 소녀에겐 더욱 가혹한 상흔이었다.

루프스병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몸에 염증을 촉발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발병 시 온몸이 붓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퍼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최준희는 "몸이 퉁퉁 부어서 한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지금도 마스크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얼굴이 부어 있다"며 "내가 봐도 괴물 같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회복해 가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저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스스로를 고무했다.

기구한 가정사로 마음고생했을 최준희가 루프스병을 호소하며 쾌유를 바라는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