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음주운전 논란 (사진: JTBC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병옥은 12일 새벽, 술에 취해 거주하고 있는 부천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차를 했다. 그의 차량 움직임을 이상하게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병옥은 술자리를 마친 후 대리기사를 불러 주차장까지 왔으나 이후 주차를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억울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적지 않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란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마(車馬)가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로 규정한다.

주차장의 경우 '도로'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주차장의 종류, 상황 등에 따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으로서 평소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일반차량도 빈번히 통행하는 곳은 도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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