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 아들 (사진: MBN)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의 아들을 향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MBN 측은 박순자 의원 아들 ㅇ씨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회를 드나든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박순자 의원 아들 ㅇ씨의 이 같은 행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전반기, 그는 친모의 일을 보조하는 조건으로 국회 출입증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국회에 드나들 수 있었던 박순자 의원 아들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는 듯하다 곧 이를 시인했다.

박순자 의원은 아들의 행동을 최근에서야 인지, 이에 대한 해명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MBN을 통해 "부모님이 국회의원이라 드나드는 게 뭐가 어렵겠냐"면서 "절반 이상 아들이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순자 의원은 아들이 급여를 받지 않는 자리에서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순자 의원 아들을 제외, 의원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대관들은 까다로운 출입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커져만 갔다.

한편 박순자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아들의 출입은 보조관과 협의된 사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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