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도내 지도자·선수 등 200명 대상

도내 체육인의 인권신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과  제주체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체육회는 13일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선수 등 200명을 대상으로  '2019 제주체육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도·행정시체육회 구성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패 방지 청렴교육,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도·행정시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사업장 의무 교육을 통한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제주체육 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체육계는 성적과 결과를 중시해오며 과정의 공정성과 인권이 경시돼 왔다. 이러한 스포츠 조직 문화의 악습을 탈피하고 건강과 과정, 인권 중심의 스포츠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 라며  " 제주체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제주형 스포츠 선진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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