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클림트 전.

제주 성산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전에서 제주출신 디자이너 박린준과의 아트콜라보를 출시한다. 주최사 ㈜티모넷은 2월 한달간 특별 프로모션으로 '빛의 벙커(Bunker de Lumieres)'와 페일터콰이즈(Pale Turquoise)스페셜 에디션 라인(정가 39만원)을 20% 할인과 함께 구매자 전원에게 프랑스 향수비누 뱅네프생토노레 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 콜라보에서 박린준 디자이너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상징하는 노란색(Yellow)과 제주의 옥빛 바다를 상징하는 청록색(Turquoise), 예술과 영생을 상징하는 황금색(Gold) 등 세 가지 컬러로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구성했다.

수년간 폐허로 방치됐던 제주의 비밀 벙커에서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은 업사이클링 아트 뮤지엄으로 부활한 '빛의 벙커'의 입구를 재현한 '컬러블록킹 백'이다.

박린준 디자이너는 "클림트의 작품 '키스'와 같은 황금빛 사랑,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녹슬지 않는 금의 특성과 접목해 구현한 백이다. 제품 구매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기 보다는 세월의 멋을 담아내는 자연 소재를 부자재로 활용했다."고 아트콜라보 시리즈를 설명했다.

박린준 디자이너.

박린준 디자이너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로 고향을 모티브로 한 '페일터콰이즈'를 론칭해 중국 광저우, 영국 런던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디자이너다.

한편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을 업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스로 회생시킨 '빛의 벙커'는 현재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展을 통해 클림트와 에곤 쉴레,그리고 훈데르트바서등 비엔나 대가들의 명화를 선보이며 개관 두 달여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문의=빛의 벙커 홈페이지(www.bunkerdelumieres.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