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천 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주차장과 안내센터 등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김대생 기자>
산지천 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관광객·시민들을 위한 주차장과 안내센터 등 편의시설 확대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는 산지천(동문교-용진교) 하류의 상습침수 예방과 관광객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총사업비 340여억원을 투입, 이 일대의 정비·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천복개와 서측도로 정비·음악분수 설치 등이 완료된 상태로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산지천 인근 상인들은 복원사업 완공후 산지천과 동문시장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 주차난이 우려된다며 주차장을 확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동문교 광장에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음악분수대 가동시간표와 의자·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화장실·관광안내소 등의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수대 시간표와 의자 등은 빠른 시일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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