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조합장 선거관련 제주지검 5건 고발 접수 1건 선관위 4건 출마예정자간 고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간 고발 등이 오가는 등 혼탁양상을 보여 공정선거를 위한 자정이 요구된다.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3월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5건이 고발건이 접수돼 현재 조사중이다.

이 중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적발을 통해 고발조치된 사례는 1건이며 나머지 4건은 출마예정자가 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조합의 경우 출마예정자가 특정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조합원들에게 보냈다는 이유로 경쟁 출마예정자가 검찰에 고발했고, 조합원 동의없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또 다른 출마예정자도 고발된 상황이다. 

B조합의 경우 모 출마예정자가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다른 경쟁후보가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2015년 제1회 선거 당시 제주지검에 31건이 고발접수됐고, 이중 20건은 입건 처리됐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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