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16호 골을 터뜨려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열린 영국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출전,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이 시작되고 2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그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16강 상대가 도르트문트인 것에 대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싸운다면 8강 진출을 넘어 4강, 결승, 그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당시에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만 유독 남다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잉글랜드의 한 현지 언론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에 힘든 상대다. 하지만 이번 대진을 기뻐할 사람은 손흥민"이라며 "그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보여주고 있는 기록은 놀라울 뿐"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2차전은 오는 3월 6일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