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철가면’이 올시즌 제주산마 첫 대상경주로 열린 제12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철가면’은 지난주 19일 제8경주로 벌어진 제12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출주마중 가장 무거운 69㎏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출주했으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2분01초03으로 우승했다.

‘철가면’은 경주초반 ‘환영만찬’,‘해안선’등에 밀리며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중 4코너 선회후 결승선 전방 200여m지점부터 강한 지구력과 스피드를 발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날 경주에서는 ‘자연금’,과 ‘문화유산’이 나란히 3연승 올려 이번주 4연승에 도전하게 됐으며 이준호 기수는 오랜만에 3승 올리는 선전을 펼쳤다. 제7경주(1000m)에 모현진 기수와 출주한 ‘문화유산’은 경주막판 역전승을 펼치며 우승해 지난달 28일 데뷔후 3연승과 함께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자연금’도 제9경주(1400m)에서 결승선 전방 200여m 지점에서 선두를 추격, 2착마를 반마신 차로 따돌리며 3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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