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A씨가 이혼 소송 사유를 밝혔다.
15일 뉴스1를 통해 아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A씨가 아내로부터 폭언을 비롯한 폭행을 당한 이유로 이혼 소송을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A씨는 지난해 4월, 아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구하는 소송을 청구해 9년 만에 파경 위기에 맞았다.
특히 조현아 전 부사장 남편 A씨는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정 절차도 거치지 않고 "헤어져 달라"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아내와 같은 경기초등학교 출신으로, 이후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2006년부터 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 원장으로 병원을 운영했다.
또 '의사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부친은 서울대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친형 또한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강남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근무 중이다.
권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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