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곡성 스틸컷)

영화 '곡성'이 재방영돼 화제다.

16일 채널 OCN에서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이 재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봉 당시 무당과 악마를 영적인 소재를 다룬 것은 물론 심오한 결말로 해석을 엇갈리게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황정민(일광 역)이 사람이 아닌 악마인가다.

극중 주목할 점은 황정민의 속옷이다. 그가 차고 있는 속옷은 일본의 훈도시로, 이와 관련해 곽도원(종구 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는 장면을 중요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이는 황정민이 곽도원의 편이 아니라 쿠니무라 준(외지인 역)의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황정민은 살을 외지인에게 보내는 굿판을 열지만 실제로 곽도원의 딸 김환희(효진 역)에게 악귀를 받아들이게 되고, 이 사이 쿠니무라 준은 트럭에 있는 시체의 영혼을 빼앗는 굿을 벌여 결국 곽도원의 가족은 파국을 맞게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