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SNS)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W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날 선발 출장한 지동원은 투톱 스트라이커의 바로 아래를 탄탄하게 받쳐주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지동원은 전반 23분, 양 팀이 동점을 기록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중 상대의 골문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미하엘 그레고리가 왼쪽에서 올린 패스를 지동원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지동원은 후반에도 상대팀 진영을 뚫거나 기습적인 무회전 중거리 슈팅을 쏘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동원의 골에도 팀은 끝내 승기를 잡지 못하고 2-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골 망을 흔든 지동원에게 축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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