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회 크로스컨트리 원유민 금 획득
총득점 673점 획득...전국 17개 시도 885명 출전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종합 13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폐막한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와 휠체어컬링 등 2개 종목에 참가해 총득점 673점을 획득, 종합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Classic SITTING 선수부에 출격한 원유민이 7분16초3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출전이 무산됐던 원유민는 하루하루 고된 훈련을 이겨내면서 이번 대회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출격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반면 강승미·김성일·김원필·김현철이 호흡을 맞춘 혼성 휠체어컬링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5패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이 컸다.

박종성 총감독은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제17회 동계체전을 위해 준비하겠다. 이번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위해 많은 제주도민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해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 총 885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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