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전에서 제주중 윤예찬(11번)과 경기 은혜FC U-15팀 황인규가 치열한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0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서 배재중 4-0 대파 
19일 제주종합경기장서 부산 덕천중과 결승행 대결

서귀포중이 탐라기 4강전에 진출, 정상 정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제20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전이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서귀포중이 서울 배재중을 4-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날 서귀포중은 전반 13분 강민석의 첫 골을 시작으로 2분 후 다시 강민석이 멀티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15분 오준영과 후반 34분 김종서의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합작했다. 

서귀포중은 앞선 16일 16강전에서 강호 서울 둔촌중을 맞아  전반 6분과 후반 16분 터진 최현호의 멀티 골을 잘 지켜내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서귀포중은 8강전에서 제주제일중을 2-0으로 완파해 올라온 부산 덕천중과 19일 오후2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제주중은 16일 외도1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강원 원주문막FC U-15팀을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반면 교체선수 없이 10명이 싸운 제주중은 17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경기 은혜FC U-15팀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후반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며 석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중은 16일 열린 16강전에서 경기 여주FC U-15팀을 만나 후반 3분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김동한, 후반 24분 정재윤, 후반 38분 이재호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반면 16강전에 나선 오현중은 경기 화성시U-15팀에게 0-5로 패했고 제주탐라FC U-15팀도 경기 시흥정왕FC U-15팀를 만나 0-1로 석패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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