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제주공항에서 홍콩으로 가려던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홍콩행 여객기는 이륙 전 안전점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2시간 넘게 정비를 하고 17일 오전 중으로 운항 일정을 다시 공지하려 했지만 결국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피해 승객들에게 인근 숙소와 보상금을 제공했다"며 "18일 안으로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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