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정월 대보름(2월 19일)을 맞아 풍등날리기와 쥐불놀이 등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체제를 전환한다.

또 인파가 몰리는 대보름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현장 안전점검과 취약시간대 순찰활동 등 초기대응태세도 강화한다.

소방당국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관리를 위해 주요 행사장에 현장지휘본부(CP)를 설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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