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희망나눔카드' 월 10만에서 12만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재활치료지원 제공기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제주희망나눔카드'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희망나눔카드'란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가맹점)에서 치료서비스를 받고 해당 비용(월 12만원 한도)을 결제할 수 있는 도교육청 치료비 지원 전자카드다. 2018학년도까지는 개인별 치료지원 경비가 월 10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오는 3월부터는 월 12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제주희망나눔카드' 발급대상은 도교육청 지역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개별화교육지원팀에서 치료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재활치료지원 제공기관 가맹점으로 등록된 기관을 이용하는 학생으로서 소속학교에서 지역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지원 카드 신청서를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제주희망나눔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재활치료 지원 제공영역은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심리행동), 놀이, 심리운동, 재활심리, 감각, 운동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제주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9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 및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련 업무 등에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제가 구축된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치료지원을 제공받은 후 비용 납부를 전자카드로 결제함으로써, 그동안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하던 학부모와 제공기관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특수교사 및 행정실 업무 경감으로 교육중심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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