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경 「엄마는 너를 위해」

제주에 정착한 박정경 작가가 펴낸 「엄마는 너를 위해」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엄마로서 느껴야했던 자책감과 이를 극복하며 장애는 '다름'이라는 깨달음, 그리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행복한 세상을 공감하고 꿈꾸는 내용이다. 글은 짧지만 울림은 크다.

이 책은 지난 2017년 그림책 갤러리 '제라진'에서 시민창작그림책워크숍에 참여해 얻은 결과물이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면서 엄마로서 아이를 이해하려는 과정과 그것을 인정하고 아이가 맘껏 놀 수 있는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내용을 풀어낸다. 낮은산,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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