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공원시설물 도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북제주군은 구좌읍 상도리 산2-1번지에 조성될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 조성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32억65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북군은 이에따라 올해 2억을 들여 공원 편입토지를 매입하는 한편 투자비 32억여원중 50%인 16억여원은 제주도에 지원요청할 계획이다.

 북군에 따르면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에는 주차장·파고라·전망대·체력단련장등 공원시설물이 우선 도입되고, 공원 중심지역에는 해녀상을 설치할 방침이다.

 해녀상 가장자리에는 해녀의 행진·수중작업·휴식·육지작업등의 생활상이, 주제광장에는 해녀 시위와 일경의 검거등에 따른 항일운동이 부조형식으로 설치된다.

 그러나 북군은 각계 의견수렴결과 전시자료부족등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기념관 건립은 이번 용역에서 배제했다.<박훈석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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