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오염사범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26일 서귀포시 서귀포항 서부두에 계류중인 어선에서 기관실 바닥에 고여있는 폐수 약 100ℓ상당을 바다에 배출시켰다가 적발됐고 같은 달 15일에도 남제주군 모 조선소에서 선박을 제작하다 발생한 폐목재, 유리섬유 등 폐기물 200㎏을 불법으로 소각했다가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양오염방지법,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 관리법 위반 등 환경오염으로 적발된 건수는 지난해 72건(불구속 102명)에 이어 올 4월말 현재까지 27건(불구속 3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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