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제주대 교수 문하생 연주회 ‘독일 가곡의 밤’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재학생 5명이 참여해 보은의 장으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슈만과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며지는 무대로 서정적이고 절제된 독일 가곡의 매력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김선희·강영숙·박미자·홍선실(이하 3학년)·강미란(4학년)씨가 무대에 올라 ‘신부의 노래’ ‘호두나무’ ‘연꽃’ ‘낯선 땅에서’ 등을 노래한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독일 가곡만으로 이뤄지는 이번 무대는 곡 해설까지 곁들여 지는 등 독일 가곡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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